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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스케치] 한강의 夜景 

 

백창훈 월간중앙 인턴기자 changhun@joongang.co.kr


[위 사진]불꽃놀이 폭죽과 어우러진 청담대교의 야경은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1]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원효대교의 야경.[2] 조명을 받아 밤하늘로 솟아오를 듯한 올림픽대표의 교각.[3] 가로등 불빛과 차량 불빛이 평화로이 조화를 이루는 행주대교 야경.[4] 인근 빌딩 위에서 내려다본 성수대교 야경. 건너편으로 압구정동의 초저녁 풍경이 펼쳐져 있다.[5] 성산대교는 교각 밑에서 위로 향하는 역방향 조명으로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6] 한강 다리의 정렬된 불빛과 폭죽놀이가 만들어내는 정돈되지 않은 불빛이 조화를 이루며 야경을 돋보이게 한다.[7] 청담대교의 조명빛을 받으며 지나가는 유람선이 유난히 밝고 아름다워 보인다.[8] 강물 위에 더 있는 듯한 성산대교에서 나오는 불빛은 한강변을 달리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준다.[9] 원효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이 정겹다.한강의 야경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여름이 돌아왔다. 휑한 가로등 불빛이 고작이던 한강 다리에 ‘조명’ 개념이 도입된 것은 행주대교에 대한 조명 설치 작업이 시작된 1997년 5월이었다. 6월 중순 현재 한강을 가로지르는 21개의 다리 중 13곳이 각양각색의 조명을 뽐내고 있다. 형형색색의 조명은 차량 불빛과 어우러져 서울의 밤 풍경을 한층 화려하게 만든다. 조명 불빛을 반사하며 흐르는 강물도 아름다움을 거든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한남대교를 비롯한 4개의 다리에도 조명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지미연 / 안윤수 월간중앙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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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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