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카메라스케치] 高유가시대 新풍속도 

 

백창훈 월간중앙 인턴기자 changhun@joongang.co.kr


[1] 유아교육업체인 프뢰벨은 1년 전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2] 서울 여의도의 '셀프 주유소'에서 여성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고 있다. 고객이 직접 주유할 경우 리터당 15원 정도 깎아준다.[3]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긴장감마저 느껴지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상활실.[4]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껴야 하는 요즈음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공회전 금지 안내판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5] 고유가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영업용 차량을 LPG나 경유 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다. 한 음료업체 직원들이 새로 도입한 경차에 제품을 싣고 있다.[6] 일산 신도시 진입로에는 '주유소 백화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정유회사 브랜드가 몰려 있다.[7] 자동차10년타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경제운전 시범교육'에서 한 전문가가 차량의 연비를 테스트하고 있다.[8]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고객을 유혹하는 유사 휘발유 판매업소.[9]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퍼포먼스의 한 장면.[10] 연일 상승하는 기름값으로 LPG 충전소와 LPG 차량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11] 한 시민이 기름값을 절약하겠다며 차 대신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섰다.[12] 대형 할인매장에 '에너지 절약 상품 코너'가 따로 설치될 정도로 유가 상승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대한민국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자동차로 가득했던 시내 도로는 피부로 느낄 만큼 한산해졌고,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갈수록 늘고 있다.기업체들은 영업용 차량을 경차나 경유차로 교체하고 있다.차량 유지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유사 휘발유를 구입하는 모습은 대로변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고유가 시대가 빚어내는 新풍속도를 카메라에 담았다.장승윤 월간중앙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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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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