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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돌] 평양의 감동 서울에서 다시 한번! 

 

사진 연합뉴스·월간중앙 사진팀·글 윤길주 월간중앙 기자 ykj77@joongang.co.kr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벌써 4년. 우리는 2000년 6월15일 평양 순안공항에서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이후 4년의 남북 관계는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했다. 대북송금사건에 대한 특검은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의 정신을 훼손했다.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의 감시의 눈초리는 한민족에게 너무 삼엄했다. 그렇다고 민족애가 어디로 갈 것인가.



고난이 있었으되, 이번 4주년 기념은 각별했다. 북측 대표단 110명이 기념식을 갖기 위해 전세기를 타고 날아왔다. 이들은 ‘6·15 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해 남북이 함께 ‘민족 대단합’ 선언문을 채택했다. 국제 토론회에는 이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다. DJ는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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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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