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문화이슈] 日本은 왜 ‘겨울연가’에 열광하나 

 

김영덕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
일본의 중장년층이 젊은 시절을 보내던 1970, 80년대만 해도 일본 TV에는 ‘겨울연가’와 같은 순애보적 드라마가 많았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한국에서 건너온 ‘낯익은’ 드라마를 발견하고 환호한 것이다. 일본의 ‘겨울연가’ 팬 가운데 중장년층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드라마를 ‘문화상품’이라고 부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드라마를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만 이해하려는 사람은 이제 없다. 한때 드라마가 우리의 문화적 감성이나 효용에만 소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소비의 대중화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드라마는 더 이상 우리의 감성적 범위에서만 안주하지 않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