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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공병호 공병호경제연구소장 [www.gong.co.kr]
‘정말 세상에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 많구나.’ 인물에 관한 책을 자주 읽는 필자가 갖는 느낌이다.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의 저자 오가 노리오는 1930년생으로 도쿄(東京)예술대와 독일 베를린국립예술대 음악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소니의 음향기기 품질 테스트를 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소니의 창업자 이부카 마사루와 모리타 아키오의 9년에 걸친 설득으로 소니에 입사했다. 음악가와 경영인의 접목은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그는 39년간 소니에 재임하면서 걸출한 업적을 남겼다. 1982년 소니의 5대 사장, 1995년 회장이 되어 소니의 사업 지평을 가전회사에서 음악 및 영화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외형을 1조 엔대에서 4조 엔대로 만든 인물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경제신문의 ‘나의 이력서’에 실린 내용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부제는 ‘오가 노리오 회장의 50년 경영일지’라고 붙었다. 그는 무려 39년간 소니에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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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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