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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방송 50年] 추억의 파노라마 

 

임지은 월간중앙 기자 ucla79@joongang.co.kr
국군방송이 변했다. ‘딱딱하다’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은 무너진 지 오래다. 군가 대신 최신 인기가요와 팝이 흐르고 성우 대신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각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신세대 장병들의 기쁨과 슬픔, 고민을 나누는 사연으로 넘쳐난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의 구구절절한 글들도 코끝을 찡하게 한다.



2002 월드컵 승리의 함성이 물결치던 그때. 국방홍보원은 ‘변해야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에 발맞춰 용틀임을 한 국군방송은 그간 보안성 문제 때문에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고 체념했던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그것이다. 또 일반 공중파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숙영·현인아·김광한·이익선·주다인 등을 영입하는가 하면 송영선(현 국회의원), 차영구(전 국방부 정책실장), 손풍삼(전 국방부 대변인) 등 군사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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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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