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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연의 골프토크] “놀기는 자신있는데 골프만큼은 안 되더군요” 

성신여대 총장 이상주 

김이연
아직도 골프채를 새로 사는 사람이 있나? 누구는 골프 회원권 값이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검토 연구한다는데, 지금 나는 아니다. 비거리가 10야드는 더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당장 그 ‘신무기’를 사 필드에 나가보기도 했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의 내로라하는 프로들이 들고 나온 퍼터를 사 그린에서 굴려 보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언제부터인지 신무기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들면서 철이 들기 시작했다. 회원권도 그랬다. 늘 회원권이 있는 골프장에만 가게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마음 편하게 어울리자면 차라리 자리를 비워둔 채 사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비뼈에 금이 가도록 연습해 보기도 했지만 눈에 뜨이게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지도 않고, 때로는 연습 안 하고 아무 준비도 없이 덜렁덜렁 필드에 나간 날이 더 잘 맞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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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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