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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파일(1)] 미국, 중국내 탈북자에 설문조사 실시했다 

'사형수가 생체실험에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갓난아기를 살해하는 것을 보았는가’ 등 질문..북한 인권법의 기초로 삼은 듯 

최영재 월간중앙 기자 cyj@joongang.co.kr
미국 하원은 지난 10월4일(현지시각)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2004 북한 인권법안(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of 2004)’을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담당 특사 임명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매년 2,400만 달러(4년 동안 총 9,600만 달러)의 재정지원을 하는 북한인권법이 연내에 발효될 예정이다.



기자는 지난 10월8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 시에서 북한 인권법안을 준비하던 미국이 지난해 12월 전후로 중국 내 탈북자들에게 돌린 설문지를 입수했다. 이를 기자에게 전한 옌볜(延邊)지역의 한 교회 A목사는 “미국은 과학적 근거를 요구한다. 북한 인권법안과 관련돼 있는 워싱턴의 한 목사가 이 설문지를 가져와 탈북자들에게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조사해 보낸 것이 한 800장 된다.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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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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