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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의 건강학 ] 일심동체 부부라도 ‘나홀로 영역’ 서로 아껴야 

 

황세희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의사 sehee@joongang.co.kr
부부가 서로 인정해야 할 ‘불가침(不可侵)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중견 기업체의 유능한 간부 사원인 J(45)씨. 누군가 그에게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당신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일은?’이라고 질문한다면 그는 곧바로 ‘아내의 간섭’이라는 대답을 하고 싶단다.



J씨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회사에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 꼽힌 데다 외국어에도 능통했다. 덕분에 미혼 시절부터 해외 파견 근무를 할 수 있었다. 지금의 아내는 그곳에서 유학하던 여성이다. 아내는 세련된 외모에 개방적 생각과 국제적 감각까지 갖추고 있었다. J씨는 첫 만남에서 반해 버렸고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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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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