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침공 전부터 미 유대인 신보수주의자(neocon)들은 이라크뿐 아니라 이란도 함께 쳐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왔다.
1기 부시 행정부 시절 미 펜타곤(국방부) 서열 3위의 국방차관(정책담당)을 지낸 더글러스 페이스는 이란 침공론을 내세웠던 유대인 네오콘의 선두주자다. 2000년 대선에서 부시 후보가 이기기 전에는 친 이스라엘 싱크탱크인 안보정책센터(CSP) 소장으로 일했다. 페이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직전인 2003년 2월 미 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동질서를 재구성하는 계획들을 세워놓았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그가 말하는 계획 속에는 이란의 ‘부패하고 인기 없는 정치체제를 제거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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