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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돌 발굴|이육사 심문조서] “시절의 살벌한 채찍에 서릿발 칼날로 맞서다” 

日警 심문에 이육사는 당당…失業의 아픔도 풍겨나 

김종욱_서지학자
육당 최남선의 장서 중 일본책 (1940년 전후 발간)에서 이육사의 심문조서가 실려있음이 확인됐다. 일경의 강압적 심문의 흔적 속에서 육사는 뚜렷한 기억력을 되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취조자에 의해 내용이 오도되거나 수정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 전문을 공개한다.



1927년 ‘장진홍(張鎭洪)의거’(일명 ‘대구폭탄투척사건’)에 이유 없이 연루돼 고초를 겪었던 이육사(李陸史·1904~44)는 이후 본격적인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이후 17차례나 투옥되는 항일투사로서 육사의 기록은 그리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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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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