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런던 테러 이후 정부는 테러 경고 등급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켰다.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 역시 경계의 강도가 높아졌다.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는 11월의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은 테러단체들의 다음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테러에 직면했나? 그렇다면 그 대응은?
2004년 4월15일 오사마 빈 라덴은 영국에 경고했다. 7월15일까지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성전’(테러를 의미)을 감행하겠다고. 그로부터 1년, 오사마 빈 라덴은 자신이 한 경고를 실행해 옮겼다. 2005년 7월7일 영국 런던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7·7 런던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유럽 성전 알 카에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영국이 참여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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