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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제도] 1~3급 공무원 계급장 떼고 붙는다 

“철밥통 시절 끝! 뛰어난 公僕 ‘금밥통’ 챙길 수도” 

임지은_월간중앙 기자
“고위공무원단제도요? 그것 때문에 요즘 불안하죠. 취지는 좋지만….” 공무원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전격적으로 시행되는 고위공무원단제도 때문이다. 정부는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시행으로 앞으로 ‘철밥통’이라는 말을 듣는 공무원은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공무원 사회에 몰아칠 인사돌풍의 핵, 고위공무원단제도의 A to Z을 짚어 본다.“공무원이 공기업에 들어가면 낙하산이라고 하고, 개방형 자리 몇 개 만들어 놓고 외부인사 채용하면 개혁 잘했다고 한다. 공무원이 그렇게 무능하냐? 공무원은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느냐?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공무원들이 증명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혁신 토론회에서 했던 말이다. 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공직사회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며 ‘혁신’을 강조해 왔다. 계급과 연공 중심의 오랜 인사관행과 부처이기주의 등 공직문화야말로 혁신의 가장 큰 장애라는 것. 고위공무원단제도는 이러한 참여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인사혁신 로드맵의 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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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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