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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뜻밖의 압승… 캐머런 샴페인 터뜨릴까? 

“‘렉서스 스캔들’ 불구 316석 추가…다우닝가 10번지 입성에 난제 수두룩” 

윤정호_미 예일대 정치학 박사과정·정치평론가
영국 보수당의 신임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이 첫 시험을 통과했다. 보수당이 지난 5월4일 있었던 지방의회(Local Council)선거에서 기록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5·4선거는 영국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정치행사였다.



이번 선거는 다음 총선에 앞서 있게 될 선거 중 가장 큰 규모였다. 176개 지방의회에 속한 총 4,360개의 의석이 걸려 있었다. 아울러 집권 노동당과 제1야당 보수당의 지도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도 띠었다. 관측통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토니 블레어와 캐머런의 당내 위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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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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