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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한 관리, 절대 안된다” 

[김진의 정치Q]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인터뷰
미국과 공조해 김정일 체제 붕괴에 대비해야…단독이든 공동이든 중국 개입 용납 안 돼 

김진■정치전문 기자
■ 국민소득보다 신뢰와 법치가 선진국 진입의 관건 ■ 법 집행이 옳았다면서 왜 경찰청장을 사과시키나 ■ 문국현 체포동의안은 검찰의 편의적 처사라 반대 단군 이래 2인자급 감투를 가장 많이 누린 이회창. 세 번의 대선 실패를 거쳐 보수주의자 이회창은 18석 소규모 야당의 총재로 컴백했다. 그는 ‘최악의 북한위기’에 경고음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강하게 비판한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단군 이래의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기록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입법·사법·행정을 망라하면서 2인자급 주요 직책을 가장 많이 섭렵한 것이다. 총리·대법관·중앙선관위장·감사원장, 그리고 여당 총재, 여당 대통령 후보, 야당 총재, 야당 대통령 후보, 국회의원…. 역대 왕과 대통령을 빼놓고는 그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지금 73세이며 18석짜리 소규모 야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선 때 그는 자신이 강조해온 ‘원칙’의 인생에 가장 큰 배반을 단행했다. 자신을 두 차례나 대선 후보로 뽑아주었던 당을 버리고 당의 정통 후보에게 칼을 던진 것이다. 비난의 화살이 폭우처럼 쏟아졌지만, 그는 이미 각오한 터였다. 그는 온갖 공격을 뚫고 대선을 견뎌냈으며,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옛날 JP(김종필)가 그러했던 것처럼 뚝딱 충청도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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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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