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인 538명 중 270명 확보해야… 오바마 260명 vs 매케인 189명
■ 금융위기 여파 5개 州 공화당세 약화… 민주당 앞서지만 뚜껑 열어봐야
■ 바이든 & 페일린, 노동자 표심 공략… 덩치 큰 선거구 민심이 결정타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견 버락 오바마 후보가 앞서는 듯하지만 여전히 격렬한 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데…. 워싱턴에서 미 대선의 급변하는 정세를 루이스 제이콥슨 <콩그레스나우(Congress Now)> 편집장이 날카롭게 진단했다.
오는 11월4일 투·개표에 들어갈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7)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72) 두 상원의원의 이번 싸움은 단번에 결정되지 않는다. 그들은 현재 51개의 전장(50개 주와 컬럼비아특별구인 수도 워싱턴)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는 200년 전 입안된 간접선거제도에 따른 것.
미국의 대통령은 국민투표의 전국 합산이 아닌 각 주에서 선발된 선거인 수를 최종적으로 어느 쪽 후보가 더 많이 획득하는가로 결정된다. 유권자가 ‘선거인’ 후보에게 투표하고, 그렇게 뽑힌 선거인이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2단계 구조의 대선 제도가 만들어진 것은 18세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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