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자연에 대한 짝사랑은 대단한 수준이다.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생태학을 전공한 독일의 과학저술가 안드레아스 베버가 우리의 그런 짝사랑을 분명하게 정리해 주었다.
베버에게 자연은 무한한 동경의 대상이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안식처다. 백야(白夜)가 지나고 무려 22시간이나 해가 떠 있는 8월 에스토니아의 발트 해안은 그에게 모든 것이 가능한 ‘빛의 세계’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