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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까지 울린 원조 한류 ‘歌王’ 

기획연재 한국이 낳은 불후의 대중가요 뮤지션 12인 - ④조용필 

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oopldh@naver.com]
가수 조용필. 그에게는 ‘가왕’ ‘작은 거인’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오빠부대의 원조’ ‘민족혼을 부르는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세기가 저물어가던 1999년 한국갤럽이 실시한 ‘20세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설문조사 결과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래영웅으로 공식화됐다.
영웅은 그 존재만으로도 대중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영웅 만들기’에 목숨을 거는 일본인들과 달리 우리는 남을 인정하는 데 인색한 측면이 있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다 있겠는가?



그런 면에서 조용필은 지극히 예외적이다. 모든 사람이 약속한 듯 찬사를 보낸다. 그에게 부여된 찬사와 더불어 오해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우선 1980년대 초 일본 무대에 진출한 조용필에 대한 오해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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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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