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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뇌파진동’ 일본을 흔들다 

신종 플루 경계령 속에서도 滿席 호응
스페셜 리포트 - 일본 열도 달구는 ‘뇌교육’ 

글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뇌파진동’이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뇌파진동은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새로 창안한 수련법. 단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수련법인 뇌파진동이 일본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에서 열린 뇌파진동 강연회에 직접 참가했다.
장내에 음악이 흐르자 사람들의 몸이 조금씩 흔들린다. 처음에는 조용히 어깨만 들썩이던 사람들의 몸짓은 이내 어깨춤으로 바뀌었다. 어느 순간 음악이 바뀌면서 리듬이 빨라지자 사람들의 몸놀림도 조금 더 격렬해졌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뭔가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 듯 미소를 띠고 있었다.



무엇이든 집단적인 움직임에는 일단 거부감부터 갖고 보게끔 훈련받은 눈에는 뭔가 등골이 비비 꼬이는 느낌이었지만 정작 수련에 참가한 사람들의 얼굴은 진지하기만 했다. 단상 위에는, 머리가 하얗게 센 초로의 신사가 마치 탱고 리듬이라도 밟듯 경쾌한 몸놀림으로 청중의 퍼포먼스 참여를 이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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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호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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