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조선 茶僧 ‘초의’의 말을 뒤집어 하동 전통 발효차를 복원하다 

칠불사 아자방(亞字房)에서 만난 자응 스님
대한민국 신택리지 하동을 움직이는 사람들 

조선 후기의 다승이며 추사의 친구였던 초의(艸衣·1786~1866)선사가 지은 에는 하동의 차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지리산 화개동에 차나무가 사오십 리에 걸쳐 자라는데, 우리나라 차밭 중에는 이보다 넓은 곳이 없다. 화개동에 옥부대가 있고 그 밑에는 칠불선원이 있는데, 좌선하는 스님들이 항상 늦게 늙어 시든 찻잎을 따 땔나무 말리듯 햇볕에 말려 나물국 끓이듯 솥에 달여 마시는데 색은 붉고 탁하여 맛은 심히 쓰고 떫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10호 (2009.10.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