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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 김수임과 앨리스 현 

그 여인들 죄명은 ‘간첩’ 진짜 죄는 ‘사랑’이었다 

우리 현대사에는 뒤집어 보아야 할 사건과 인물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좀 이색적 인물로는 ‘북한 간첩’으로 몰려 남한에서 총살당한 김수임과 ‘미제 스파이’로 몰려 북에서 처형된 앨리스 현이 있다. 한 사람은 북한 인민위원회 외무국장(외무장관)을 지낸 이강국의 애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북한 부수상을 지낸 박헌영의 애인이었다.



이 가운데 김수임 사건에 대해서는 스토리 자체에 극적 요소가 풍부하고 반공주의 고취에도 좋은 소재여서 그 동안 영화·드라마·연극 등의 창작물로 많이 소개된 바 있어 아는 이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앨리스 현의 비극적 사랑과 죽음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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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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