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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광고는 원래 가전제품·음료수·화장품·초콜릿 등 일상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몫이었으며, 산업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기업은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았다. 관련 인사들에게 인적판매(personal selling)를 주로 해왔기 때문에 매출액은 크지만 일반인은 모르는 기업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한 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소에는 정부, 일반 국민, 인력 등이 있다. 일반 국민의 여론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충원해야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광고는 얼핏 봐서는 상품 판매의 수단일 뿐이지만 국민의 여론과 입사 희망자의 기업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광고가 정부, 일반 국민, 인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착안하여 산업기반 시설을 다루는 중공업 회사도 적극적으로 광고를 내보내게 되었다.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드는 담수화 사업과 풍력과 같은 자연친화적 발전플랜트 사업을 하는 두산중공업의 광고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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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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