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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프리즘 - ‘옛 것을 모범삼아 새 것을 창출해내야’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철학적이고 현학적인 학문보다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을 추구했던 성호 이익…새 정부는 시대적 고민을 해결하고자 했던 실학파 선각자의 길을 본보기로 삼아야


18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조선의 시대정신을 말하라면 단연 ‘실학’이다. 마침 지난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출생한 지 250주년이 되는 해였고, 올해는 다산의 스승이자 선배 실학자인 성호 이익(李瀷, 1681~1763)이 사망한 지 250주년이 되는 해다. 이익은 그의 호 성호(星湖)처럼 별처럼 쟁쟁한 실학자들을 모이게 한 호수 같은 학자였다. 정조 대의 통치이념인 ‘법고창신(法古創新)’도 성호의 실용적 정신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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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호 (20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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