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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산책 - 사라진 풍경과 오지 않은 미래를 왕래하다 

소설가 윤고은의 서울 남산 

·지미연 월간중앙 기자
작가 윤고은은 서울 남산 자락에서 태어나 세 살까지 살았다. 필동 소재 동국대학에 진학하면서 남산과 재회했다. 유년의 추억, 청년기의 환희와 고뇌가 서린 곳이다. 남산을 노닐며 그는 꽃이 작정하고 필 때의 흐드러짐을 이해했다. 서른 즈음, 그가 다시 남산 주변을 편력했다. 감미로운 정신의 여행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도시를 재생한다. 지하철 노선도로 도시를 떠올려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도로명이나 과속단속 구간으로 그려보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현금 입출금기의 위치로 이 도시를 파악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백화점, 카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의 분포로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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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호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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