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함께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우정의 가치’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 때 비로소 깨닫게 돼
사람 사귀기를 꽤 즐겼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 주로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만나거나 연구실에서 혼자 책 읽는 시간이 많은 탓인지 밖에서 예기치 않게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점 줄어들더니, 마침내는 교유하는 사람의 범위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어쩌면 나이를 먹을수록 교유의 범위가 자기 생활 주변으로 한정되는 것이 당연한 일일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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