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데 권영진 후보가 되겠지. 세월호 참사 때문에 선거를 조용하게 치르게 되면 아무래도 (새누리당) 안방 여론이 결집하지 않겠어?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야. 권 후보와 김부겸 후보 간 격차가 얼마나 나느냐지. 7 대 3인지, 6 대 4인지, 5.5 대 4.5인지에 따라 다음 총선, 다음 대선 때 뭔가 달라지지 않겠어? 대구 사람들도 참을 만큼 참았어. 그러니 현역 둘(서상기·조원진 의원)이 예비후보 4명 중에 3, 4등 하는 거 아니겠나! 새누리당 새빠지게 찍어봤자 우리한테 해준 기 뭐 있노, 이런 생각들을 한단 말이야. 그기 무서운 거지.”(경찰공무원 출신 60대 자영업자 서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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