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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화제] 현대차그룹, 미국 신차 품질조사 석권 

정몽구 회장 ‘품질경영’ 20년 결실 맺다 

문상덕 월간중앙 기자
유수 브랜드 제치고 제네시스·기아·현대 나란히 수위 휩쓸어…열악한 환경에도 판매량 반등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상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품질경영’이 빛을 발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체 31개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와 기아, 현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서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제이디파워가 6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3위를 휩쓸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99년 취임 일성으로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을 강조한 지 20년 만의 성과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물어 불만 점수가 가장 적게 나온 브랜드를 뽑았다. 기아차는 가장 낮은 점수인 72점을 기록해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이다. 쏘렌토와 프라이드, 쏘울은 각각 중형 SUV와 소형,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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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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