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특별기획] 2018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낙서만 지워도 범죄가 줄더라 

미국 등에서 시작된 범죄예방 환경설계 ‘셉테드’, 국내에서도 확산일로

범죄의 공포에 시달리던 뉴욕에 획기적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20여 년 전. 1994년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지하철과 담벼락을 뒤덮었던 낙서를 모조리 지웠다. 그 결과 할렘 지역의 범죄율은 40%, 지하철 내 범죄율은 75% 줄었다.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세계 각국이 이 개념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을 ‘셉테드(CPTED)’라고 한다. 셉테드는 별로 어렵지 않다.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을 밝히고, 지저분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일부터 시작된다. 경찰청과 중앙일보는 ‘셉테드 전도사’를 자처하는 공공기관·기업·사회단체 20곳을 엄선,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을 수여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11호 (2018.10.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