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연재소설] 복거일 소설 ‘이승만’ | 물로 씌여진 이름 (제1부 광복) 

제17장 국치일 행사 (1) 

이승만의 운명을 바꾼 계기에는 하나의 사건과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고종과 등지게 된 사건인 만민공동회 사건이 그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한 몸이나 다름 없는 갑신정변의 주역, 서재필이 바로 그 한 사람이었다. 정변을 실패한 뒤 일본과 미국을 떠돌았던 조선 최초의 미국 시민권자, 서재필이 11년 만에 망명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조선과 동북아 형세는 하루가 다르게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정말로 빨리 달리네요.” 창밖을 내다보면서 프란체스카가 감탄했다.



“그래요, 마미. 이 번잡한 거리에서…” 이승만이 싱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906호 (2019.05.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