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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두영 에스티 회장 

 

고부가가치 개발로 생산경쟁력 유지


최두영 에스티 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CEO 리더십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에스티는 SOC 시설물 시공 및 유지관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기업이다. 에스티의 계열사인 신영기술개발은 1982년 건설자재 생산업체로 시작해 토목시공 건설업체로 성장했다. 설립 초기에 재생 폴리에틸렌을 생산해 큰 이익을 거뒀다. 당시에는 자원재생 개념이 생소한 때였다.

에스티는 창립 후 40여년의 동안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왔다. 친환경방음벽 개발은 에스티가 일군 또 다른 성과다. 이는 경량화 방음터널 위에 조경식재를 안착시켜, 자연경관과 어우러짐과 동시에 도시의 소음을 줄이는 기술이다.

최 회장은 끊임없이 고부가가치의 특허개발, 원가경쟁력 우위 획득, 지속적인 인적자원 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에 힘써왔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상황에 맞춰 변화를 추구해 제품군 확보 및 시장변화 대응성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익성 유지를 뒷받침해왔다.

지난 1994년 10월 국가적 재난이었던 성수대교 붕괴 사건 당시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우리나라에 적합한 설계지침을 제안한 사람이 최 회장이다.

최 회장은 올해 사옥을 이전했다. 임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인재 없이는 기술개발도 없다는 것이 최 회장의 철학이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103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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