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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에 ‘秀才이미지’ 붙여 대박 

‘씨채널’의 ‘카이스트 안경테’… 고가시장서 점유율 10%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카이스트 안경테는 지난해 15만 장을 팔아 고가 안경시장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2001년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개원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넓은 기념식장에는 카이스트가 30년 동안 이뤄왔던 업적들이 전시됐고, 개발에 참여한 우주선 그림도 큼직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휘황찬란한 전시장 한 쪽에 서른 장 정도의 안경테를 담은 진열장 하나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누가 보기는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진열장이었지만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카이스트에서 웬 안경테?’라는 말도 수군수군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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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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