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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현대화에 천문학적 돈 투입 

일본은 2010년까지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중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 착수
불타오르는 동북아 군비 경쟁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일본 자위대가 공중 폭격 훈련을 하고 있다.일본과 중국이 대대적으로 군비를 확충하면서 동북아시아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방위산업 시장이 불타오르고 있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자위대 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7.8% 많은 449억 달러로 대폭 늘렸다. 증액된 68억 달러는 군사장비 현대화에 투입된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동북아 지역 방산업체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군비확충 서두르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8월 23일 만재수량 1만8000t의 대형헬기구축함(DDH)인 휴가함을 진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작된 최대 규모의 군함이다. 2009년 3월 실전배치 예정으로 11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다. 첨단 이지스급 미사일 구축함에 헬기 모함을 겸한 퓨전형 군함으로 975억 엔의 건조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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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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