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 분야에서 대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다른 산업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주도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신속히 시장에 도입한다. 하지만 농업 기술은 연구기관이나 개인이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 등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기술은 정부 주도로 전국에 보급되지만 대학 연구기관이나 개인이 개발한 기술은 그럴 기회를 갖기 어렵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 기술이 실제 도입되는 데 가교 역할을 한다. 전운성(59)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기술 도입 과정에서 일대일 지원이 이뤄진다”며 “여러 기업과 기술이 서로 만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농공상융합엑스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회인 농공상융합엑스포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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