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매니저 앤드루 새슨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떠오르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와 같은 거물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걸까.앤드루 새슨(Andrew Sass-on ·34)을 고용인이라 부를 수는 없다. 그는 어느 날 오후 커피에 담배까지 피우다 느닷없이 “파트너가 있을 뿐 상사는 없다”며 “남의 밑에서 일하느니 차라리 여길 뜨겠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 호텔 벨라지오(Bellagio)의 유명 나이트클럽 라이트(Light)다.
새슨은 라이트 말고도 두 곳의 나이트클럽을 더 운영하고 있다. 그의 지분은 각각 45%다. 파트너인 호텔 ·카지노 업체 MGM 미라주(MGM Mirage)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트클럽 수입을 카지노 수입과 비교할 수는 없다. 지난해 라이트의 매출이 1,400만 달러, 벨라지오는 9억7,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새슨은 초대형 고급 호텔들이 늘어선 라스베이거스의 심장부인 스트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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