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물려준 회사를 6년 만에 10배로 키운 정 사장이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이번 목표는 렉서스 최고의 딜러다. 서울 강북에서 도요타 렉서스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이태원의 천우모터스뿐이다. 이태원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라면 이곳을 인기 연예인들이 즐겨 타는 ‘스타크래프트 밴(Van)’을 파는 곳으로 기억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를 팔던 정순철(70) 천우통상 대표는 6년 전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었다.
미국 스티븐슨대학 전산학과를 나와 삼성물산 미주법인에서 근무하던 아들이 맡은 회사는 자본금 5억원에 연매출 20억원도 채 안 되는 ‘구멍가게’였다. 6년이 지난 지금 그는 자본금 50억원에 연매출 300억원을 올리는 수입차 판매회사로 키워 놓았다. 그가 바로 정세림(44) 천우모터스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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