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깊어 가는 5월은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밤을 보낼 공연들이 빼곡하다.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함을 두루 갖춘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 독주회(5월 14일, 호암아트홀), 리투아니아 연극을 세계에 알리는 오스카라스 코르슈노바스의 〈로미오와 줄리엣〉(5월 5일~7일, LG아트센터), 일본 바로크 원전연주의 자존심 ‘바흐 콜레기움 재팬’(5월 30일, 명동성당) 공연은 가족과 함께 진지하게 예술을 논할 수 있는 기회다.
세르반테스의 〈라 만차〉 출판 400주년을 기념하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5월 13일~15일, 국립극장)와 발레리나 강수진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펼치는 퓨전 클래식 콘서트 ‘온리 포 유’(5월 10·11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는 가족과 여흥을 보낼 공연들. 한국 관현악계의 현재를 조망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는 5월 31일부터 시작된다. ‘패티김 ·이미자 ·조영남의 빅3 콘서트’(5월 7·8일, 세종문화회관)는 효도용 매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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