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하면 흔히들 인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요즘 중국·헝가리·체코·브라질·모리셔스가 2차 아웃소싱의 적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인도는 최근 아웃소싱 강국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부(富)를 축적했다. 그러나 요즘 다른 나라들의 부산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필리핀·헝가리·체코, 그리고 몇몇 라틴 아메리카 국가도 해외에서 아웃소싱 일자리를 유치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인도에서 일부 일류 아웃소싱 전문기업이 2차 아웃소싱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아웃소싱의 2라운드가 시작된 셈이다. 미국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인도의 아웃소싱 전문업체 타타 컨설턴시 서비시스(TCS)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중국 항저우(杭州)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해 TCS는 칠레에 있는 한 아웃소싱업체(직원 1,300명)를 인수했고 현재 485명인 브라질 지사의 인력을 1,500명 더 확충할 계획이다. TCS의 CEO 수브라마니안 라마도라이(Subramanian Ramadorai)는 “수년 전 이미 인도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며 “세계 전역으로부터 순조롭게 공급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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