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버 카스텔의 고급 필기구 '그라프 폰'내 이름은 ‘카스텔9000’이다. 난 사상 최초의 기록자라 불리는 연필이다. 고향은 깊은 잠을 자는 흑연 광산과 향기로운 삼나무 숲이다.
다이아몬드의 사촌인 탄소를 가슴에 항상 품고 다닌다. 난 사람들의 두뇌가 움직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는 세계 시민이다. 사람들은 나를 세상에서 가장 친숙한 필기구라고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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