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바비 코틱이 어떻게 액티비전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비디오 게임회사로 일으켜 세웠을까?
로버트 코틱(Robert Kotick·45)의 어머니는 그의 집요한 자본주의자 같은 특성이 어린 시절부터 나타났다고 말한다. 어린 바비(로버트의 애칭)는 집에 놀러 온 친구에게 어머니의 재떨이를 팔아 3달러를 벌었다. 그런 돈벌이 궁리는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중학교 때 이미 코틱은 자신의 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샌드위치 배달, 테니스 라켓 줄 교체, 지갑 판매 등 여러 벤처 사업을 운영했다. 20세에 처음으로 그에 대한 기사가 포브스에 실렸는데, 애플 컴퓨터에 견줄 소프트웨어회사를 차린 뒤였다. 코틱이 파산한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 매입이란 새로운 사업을 떠올렸을 때 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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