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 제조 분야의 ‘살아 있는 전설’ 톰 모건과 헌신적인 아내의 감동적인 라이프 스토리.
톰 모건(Tom Morgan·67)이 생각하는 완벽한 플라이 낚싯대는 ‘생각하는 낚싯대’다. 강태공이 플라이를 던질 때 의식하지 않고도 정확히 원하는 지점에 떨어지도록 해주는 낚싯대다. 낚싯대는 악수를 할 때처럼, 포크를 집어들 때처럼 또는 손을 들어 인사할 때처럼 직관적으로 던지게 마련이다.
모건은 “낚싯대는 몸의 일부분처럼 느껴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건의 경우 ‘생각하는 낚싯대’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세계 최고의 살아있는 플라이 낚싯대 장인(그는 전적으로 감에 의존해 낚싯대를 만든다)으로 인정받는 모건이지만 최근엔 거의 10년 동안이나 자신이 만든 플라이 낚싯대를 던지기는 고사하고 들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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