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allarols Inkstand and Pens 

오랜 장인 가문에서 빚은 잉크 스탠드와 펜. 

글 Ann Abel 기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장인 후안 카를로스 팔라롤스(Juan Carlos Pallarols)는 작업하면서 서두르는 법이 없다. 1992년 아르헨티나의 어느 지주에게 납품한 이 잉크 스탠드는 두 달간 작업해서 빚은 명품이다. 받침대 부분은 손으로 빚어 모양을 새겼고 잉크 병도 직접 세공하고 다듬었다.



말의 콧구멍은 벌름벌름한 모양으로 만들고, 갈기는 휘날리는 모습으로 빚어서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팔라롤스의 장인 솜씨는 대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그의 5대조 할아버지는 18세기 중반에 도제공으로 장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몇 세대를 거치며 예술성은 높아졌으나 규모는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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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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