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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PB자문단 투자상담(8) - 이종명 일광 폴라리스 대표 

5년 내 상장하고 싶은데…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사진 정치호 객원기자
2011년 3월 27일 MBC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가수 김범수가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곡으로 김범수는 그 주 1위에 올랐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이다. 가수보다 기뻐한 이가 바로 소속사 대표인 이종명(37)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다. 그는 김범수가 워낙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잘 해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7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본사 1층 커피숍에서 만난 이 대표는 김범수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자랑할 만 하다. 1년 전만 해도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식간에 톱 가수로 떠올랐다. 앨비스 프레슬리, 피터팬 등 다양한 변신으로 비주얼 가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폴라리스 소속 가수로는 김범수와 아이비가 있다. 배우는 손창민·오윤아·박정철·정호빈 등이 소속돼 있다. 사업 진행은 본부장이 맡지만 가수 관련 사업은 이 대표가 직접 챙긴다. 과거 이 대표는 음악가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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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호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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