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에너지솔루션 부문, 바스프의 전자소재 부문, GE의 조선·해양 부문의 지역 본부 설립 등 한국을 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 기지로 삼으려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1847년 설립된 이래 에너지 및 도시인프라 개발사업, 의료기기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783억 유로(약 112조원)이며 직원은 190여 개국 37만여 명에 이른다. 이 회사는 올 초 에너지솔루션 부문 아시아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지역본부의 한국 유치가 결정되기까지 2년여에 걸친 논의가 있었다. 각국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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