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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BOARD | GDP 월드컵의 승자는? 

 

국가 경제력으로 월드컵을 치룬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또 경제력과 축구 실력은 관계가 있을까.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경제력과 FIFA랭킹을 비교해 봤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기준(2013년 IMF)으로 월드컵을 치뤘을 때 우승 국가는 스위스였다. 1인당 GDP가 8만275달러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의 1인당 GDP는 세계 순위로 따져도 4위다. 준우승 국가는 6만4156달러의 호주였다. 하지만 실제 월드컵에서 호주는 칠레와 네덜란드에 연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미국, 네덜란드가 1인당 GDP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호주를 상대로 2승을 챙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인당 GDP가 2만4329달러(약 2470만원)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6월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가 경제력과 축구 실력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DP 2위인 호주는 FIFA랭킹 62위이고, 32위인 코트디부아르는 FIFA랭킹이 23위로 한국보다 높다.

FIFA랭킹 1위인 스페인은 GDP가 11위다. 1인당 GDP와 FIFA랭킹 둘 다 한 자릿 수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스위스와 독일로 축구와 경제력을 모두 갖춘 국가다.

월드컵 16강 진출 시 경제 효과는 어떻게 될까. 현대경제연구원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당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서 거둔 생산유발효과는 8634억원에 달했다. 국가브랜드 홍보효과도 9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407호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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