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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율곡과 슘페터의 대화 

100년 기업으로 가는길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같은 시대를 살아도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 있다. 선구자는 주위에 자신이 바라본 바를 알린다. 변화를 외치며 대비할 것을 주문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주장은 곧잘 묻히고 잊혀진다. 시간이 지나 평지풍파를 겪은 다음에서야 사람들은 이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들의 통찰력과 직관력, 매서운 질책을 그리워한다. 날카로운 혜안과 따듯한 마음으로 후세를 가르친 동서양의 어른이 있다. 율곡 이이와 조지프 슘페터다. 임진왜란, 한양을 버리고 피란가던 선조와 조선 중신들은 율곡을 아쉬워했다. 실리콘밸리에서 혁신 기업이 쏟아져 나오자 경제학자들은 슘페터를 떠올렸다. 한국 경제의 내일은 어떨까.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지만 정작 지금, 다음 발길을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4차 산업혁명이 벌어지고 무역 전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때 선구자가 계시다면 우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까. 시대를 앞서간 율곡과 슘페터의 가상 대화를 준비한 이유다. 혁신, 인재, 그리고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을 두 선구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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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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