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팬은 정서적으로 특별한 교감을 나눈다. 유독 긍정적인 에너지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스타는 누구일까.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했다.
아이돌챔프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아이돌.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는 아이돌 중에서 팬들이 뽑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아이돌’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아이돌챔프 앱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후보는 SF9 재윤,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비비지 은하, 우주소녀 다영, 최예나, 엔믹스 릴리, 더보이즈 큐, 템페스트 한빈, 드림캐쳐 수아, 세븐틴 민규, 비투비 서은광, 온앤오프 이션, 에이티즈산, (여자)아이들 미연, NCT 천러 등 총 15명이었다. 남녀 멤버가 고르게 후보에 올라 경쟁한 이번 투표에서는 한 후보가 유독 많은 표를 몰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신인 템페스트 한빈이 그 주인공이다.한빈은 K팝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베트남인이다. 팬들에게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그는 전체 투표수의 51.66%인 8662표를 받으며 큰 격차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템페스트 한빈에 이어 드림캐쳐 수아(2562표, 15.28%), 세븐틴 민규(1966표, 11.72%), 비투비 서은광(788표, 4.70%), 온앤오프 이션(660표, 3.94%), 에이티즈 산(572표, 3.41%), (여자)아이들 미연(407표, 2.43%), NCT 천러(312표, 1.86%), SF9 재윤(291표, 1.74%),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224표, 1.34%), 비비지 은하(136표, 0.81%), 우주소녀 다영(134표, 0.80%), 더보이즈 큐(33표, 0.20%), 최예나(15표, 0.09%), 엔믹스 릴리(6표, 0.04%)가 2~15위에 올랐다.한편, 77개국 K팝 팬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순으로 참여 횟수가 많았다.포브스코리아는 올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2023 상반기를 빛낸 아이돌·셀럽을 선정하는 ‘제4회 FKA(Forbes Korea Kpop/celebrity Award)’를 진행 중이다. 각각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FKA는 남녀 리그를 나누어 예선과 결선(예선 상위5팀)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예선은 5월 11일~25일, 결선은 5월 26일~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 템페스트 한빈 - 7인조 보이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베트남 멤버다. 베트남에서 K팝 댄스 커버팀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2019년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빌리프 소속의 연습생이 되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빌리프가 자체 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I-LAND]에 참가해 실력을 증명했고, 2021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템페스트 멤버로 데뷔했다. 팀에서는 리드댄서와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댄서 출신답게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춤선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외국인 멤버로는 드물게 리드보컬을 맡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 무엇보다 한빈은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도 ‘낙관적으로 살자’라고 한다. 그는 ‘비판적으로 살면 의미가 없고, 인생을 행복하고 당당하게 낙관적으로 사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