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들의 예술혼이 녹아 있는 보석으로 다이얼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섬세한 디테일, 우아한 디자인으로 시계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주얼리 워치의 향연.
리차드 밀 | R M 07-01 인터걸랙틱 스타리 나이트신비로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모티브로 탄생한,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광채가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 고도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케이스 전면의 화려한 젬 세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골드와 카본 소재의 조화로운 만남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이다. 인하우스 오토매틱 캘리버 CRMA2를 탑재했으며,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샤넬 | 마드모아젤 프리베 피케 귀 트위드 모티프 워치드레스메이킹의 필수품인 재봉사의 손목 위 핀쿠션에서 영감을 얻은 워치. 다이아몬드 92개로 트리밍을 넣은 고급스러운 트위드재킷 패턴에 골무, 가위, 줄자 등 재봉사가 사용하는 도구를 금으로 섬세하게 조각해 쿠튀르 아뜰리에 속 한 장면을 다이얼 안에 재현했다. 섬세하게 체인 장식을 두른 지름 55㎜의 오버사이즈 다이얼로 존재감을 더했다. 20개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에르메스 | 더 뉴 켈리1975년, 아이코닉한 핸드백의 자물쇠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켈리 시계를 재해석한 모델.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스타일과 착용에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시계 케이스에서부터 손목을 감싸고 있는 브레이슬릿까지 이어지는 라인에는 역동성을 담았다. 에르메스의 블랙 복스 카프 또는 악어 가죽 소재의 코드 스트랩에 켈리 자물쇠를 밀어 넣어 긴 목걸이 형태로도 착용할 수 있다.
까르띠에 |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
▎ 사진:MAUD RÉMY LONVIS ©CART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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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과 강렬함이 결합된 주얼리 워치. 비즈, 피코 스터드, 끌루 까레를 믹스매치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옐로 골드 케이스에 실버 마감 태양 광선 모티프 다이얼, 검 모양의 골드 피니싱 스틸 핸즈로 장식하고, 옐로 골드 및 바이올렛 골드 브레이슬릿을 더해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불가리 | 세르펜티 스피가 하이 주얼리 워치대담한 매력을 품은 세르펜티와 이탈리아어로 스파이크를 의미하는 전설적인 스피가의 만남을 담아낸 화이트 골드 소재의 타임피스.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다이얼에 블루 컬러의 핸즈와 인덱스로 장식하고, 425개 라운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화이트 골드 소재의 2줄 브레이슬릿으로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대 3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피아제 | 하이 주얼리 스윙 쏘뜨와1969년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18K 골드 스레드를 엮어 골드 체인을 재현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다이얼에서는 가장자리를 장식한 트위스트 골드와 금세공 장인 기술의 정수로 손꼽히는 팰리스 데코 기법을 엿볼 수 있다. 자체 제작한 356P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총 533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6.41캐럿)를 세팅해 화려하게 장식했다.
반클리프 아펠 | 루도 시크릿 워치1941년에 출시된 루도 헥사곤 마카롱 시크릿 워치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탄생한 모델. 강렬한 컬러의 미스터리 세팅 에메랄드로 장식된 모티프가 시선을 압도하고, 모티프 뒤편에는 다이얼이 숨겨져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모서리가 라운드 형태인 모티프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더해진 2개의 동심원과 조화를 이루고, 육각형의 옐로 골드 메시 구조의 브레이슬릿에는 별 형태 위에 에메랄드를 세팅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거 르쿨트르 |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컬러리베르소의 아르데코 스타일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린 타임피스. 시계 앞면의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은 에나멜 처리된 프레임의 선명한 컬러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가드룬, 러그와 어우러져 우아한 품격을 드러낸다. 회전 케이스를 돌리면 화이트 골드 배경에 다양한 그린 컬러의 그랑 퓨 에나멜을 덧입힌 후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매혹적인 하이 주얼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하우스 칼리버 846을 탑재해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더했다.-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 _ 사진 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