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팬은 정서적으로 특별한 교감을 나눈다. 유독 긍정적인 에너지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스타는 누구일까.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했다.
셀럽챔프누군가의 팬이 되는 이유는 그에게서 행복과 위로를 얻기 때문이 아닐까. 밝은 기운으로 일상에 지친 팬들에게 활력을 더해주는 스타는 누구인지 알아봤다. 셀럽은 셀럽챔프에서, 아이돌은 아이돌챔프에 팬들에게 직접 투표를 받았다.우선 셀럽챔프의 결과부터 발표한다.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주간 셀럽챔프 앱에서 진행된 ‘긍정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셀럽’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강하늘, 김고은, 김남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임영웅, 김태연, 박은빈, 박재범, 손석구, 이도현, 영탁, 전유진, 양지원, 안성훈, 은가은, 이찬원, 박군, 잔나비 등 총 20명이었다.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수와 배우 등 엔터테이너들이 후보에 오른 이번 투표에서는 트로트 가수의 인기가 특히 뜨거웠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 초대 수상자들의 기라성 같은 인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정동원, 김희재, 김호중, 임영웅, 영탁, 이찬원 모두 많은 표를 얻었으며 이 중에서도 정동원, 김희재, 김호중, 임영웅은 나란히 1~4위에 올랐다.‘긍정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셀럽’ 투표에서 우승자는 정동원이었다. 귀엽고 앳된 모습으로 전국 조부모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의 대명사로 선정됐다. 그는 전체 투표의 46.77%인 2만5244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정동원 - 2019년 12월 미니앨범 [miracle]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그에 앞서 2018년 [전국 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9년 7월에는 [영재 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면서 차세대 트로트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인 2020년 1월엔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에 올랐다. 방송 당시 13살이었던 정동원은 특유의 귀여운 미소와 앳된 외모로 ‘국민손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2020년 5월 경남 하동에 정동원의 이름을 딴 ‘정동원길’이 생기며 세계 최연소로 길을 선포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사춘기를 맞은 그는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소년에서 남자로 진화 중이다. 활동의 폭도 넓혀 다른 장르의 음악 무대를 보여주는가 하면 2021년부터는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