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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KOREA PICK IDOL&CELEB] 2024년이 기대되는 용띠 아이돌&셀럽은? 

 

신윤애 기자
갑진년 용띠의 해를 맞아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용띠 아이돌&셀럽은 누구인지 선정했다
아이돌챔프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 속 동물인 용은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이며, 힘, 지혜, 풍요, 번성 등을 상징한다. 한국민속상징사전 에 따르면 용띠인 사람은 변화무쌍하고 활동적이고 호탕하며, 포부가 원대하고 사람을 널리 포용하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1976년, 1988년, 2000년, 2012년, 2024년생이 용띠에 속한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다. 청룡의 기운을 받은 용띠 스타들이 펼칠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칠 것 같은 용띠 아이돌 멤버를 팬들의 투표를 받아 선정해봤다.

투표는 2023년 12월 27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아이돌챔프 앱에서 약 2주간 진행했다. 후보에 오른 멤버는 총 15명으로 (여자)아이들 슈화, ITZY 예지, NCT 재민, 나인아이 서원, 더보이즈 선우, 라이즈 쇼타로, 르세라핌 김채원,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에스파 카리나, 원어스 시온,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카라 박규리, 크래비티 정모, 투피엠 택연, 트레저 지훈이다.

투표가 시작되자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와 라이즈의 쇼타로가 빠르게 선두권을 선점했다. 2000년생이자 외국 국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후보가 투표 기간 내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나인아이 서원과 투피엠 택연이 조금씩 추격했지만 1~2위까지 오르기는 역부족이었다. 2주간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다. 그는 전체 투표수의 50.54%인 9554표를 얻었고 아쉽게 2위에 그친 라이즈의 쇼타로는 4323표를 받아 득표율 22.87%를 기록했다.


※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2000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난 한국계 호주인으로, 2018년 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로 데뷔했다. 팀에서는 댄스와 랩을 담당한다. 외모와 상반되는 압도적인 저음을 지닌 그는 로톤을 무기로 삼아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또 평소 팬들의 사랑에 감동하고 보답하기로 잘 알려진 그는 전 세계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2020년 자신의 생일인 9월 15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정기 후원자가 되었고, 지난해 3월 7일,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후원에 관심이 컸던 데다 모든 아이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후원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4년 새해가 밝자마자 유니세프에 1억원을 쾌척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의 역대 최연소이자 2024년 첫 멤버가 됐다.

셀럽챔프


강력한 카리스마와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답게 용띠 인물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지닌 이가 많다. ‘황소’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1916),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1928), 비틀스 멤버였던 존 레넌(1940),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1940), 유명 배우 알 파치노(1940), 최불암(1940), 안성기(1952)가 모두 용띠이고 K팝으로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도 1952년생 흑룡띠다.

2024년 현재는 왕성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누리는 40대 1976년생,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더 높은 곳으로 힘차게 도약 중인 30대 1988년생,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는 20대 2000년생들이 다방면에서 그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청룡처럼 푸른 날갯짓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셀럽은 누구일까. 셀럽챔프 앱에서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약 2주간 투표를 진행했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남녀 배우와 가수 16명이 후보에 올랐다. 김수현, 김종국, 노윤서, 박서준, 박정현, 박진주, 송승헌, 옥택연, 윤하, 이무진, 이준, 임시완, 정해인, 제시, 조진웅, 폴킴이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톱스타들 중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선 투표가 시작되자 1988년생 동갑내기 남성 배우들이 많은 투표를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화제작 [서울의 봄]에 특별 출연했던 정해인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경성크리처]로 인기몰이 중인 박서준,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김수현이 선두권에 올라 1위 경쟁을 펼쳐갔다.

이번 투표는 특정 후보에게 표가 몰리기보다는 여러 후보가 골고루 득표했다. 어떤 후보가 우승을 차지할지 알기 어려운 가운데, 2주간 차곡차곡 표를 받아 우승자가 가려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총투표수의 28.44%를 받은 배우 정해인이다. 그는 착한 역뿐만 아니라 악역까지 늘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배우다. 올해는 또 어떤 작품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줄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 정해인
1988년생으로 2013년 AOA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드라마 [도깨비]에 특별 출연하면서부터다. 잘생긴 카메오로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연이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봄밤]에 출연해 3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주인공 안준호 이병으로 출연해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적인 변신을 꾀했다. 드라마가 흥행하며 정해인의 연기 변신 또한 전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다. 지난 2023년에는 화제작 [서울의 봄]에 특별 출연해 오진호 소령을 연기했고, 올해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402호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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