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 휴넷이 C레벨의 자기계발과 성장을 위한 임원 전용 토털 솔루션 ‘휴넷CEO’를 선보였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임원의 인사이트와 변화가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져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경영자가 공부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잔뜩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지적 겸손과 어린애 같은 호기심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휴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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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서 전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기업의 연말 인사를 보면 상당수 CEO와 임원들이 짐을 쌌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직원보다 몇 발짝 앞서서 미래 전략을 짜야 하지만 최근 AI의 출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그 결과가 지난 연말 인사에 대폭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폴리 크라이시스(Poly-crisis, 복합 위기)와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 항구적 위기)에 빠졌는데 공부하지 않는 임원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1월 15일 조영탁 휴넷 대표를 만나 ‘경영의 위기는 늘 존재해왔는데, 왜 이 시점에 CEO와 임원(이하 C레벨)이 경영 공부를 강화해야 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환경 변화는 늘 있었지만 변화의 폭이나 난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업가적 관점을 가진 임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C레벨의 인사이트와 변화가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져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휴넷이 C레벨의 자기계발과 성장을 위한 임원 전용 토털 솔루션 ‘휴넷CEO’를 선보였다. 휴넷CEO는 프리미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기본으로, C레벨 전용 교육 ‘이그제큐티브 MBA’를 최근 출시했다. 이어 산업 전망, 비즈니스 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포럼’, 교육과 여행을 결합한 ‘인사이트 투어’, C레벨 맞춤형 코칭 솔루션 ‘코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조 대표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운명은 C레벨들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비전과 전략부터 시작해서 혁신, 사업 구조, 신성장동력, 직원 성장과 조직 강화 등 엄청나게 많은 일을 수행한다”며 “3년 이내에 전체 임원의 70%가 바뀌는 우리 기업의 현실에서 치열하게 학습하고 변화하는 사람만이 리더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C레벨 전용 교육 ‘이그제큐티브 MBA’ 주목
▎휴넷이 최근 선보인 CEO·임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휴넷CEO’ 이미지와 휴넷이 주최한 CEO 포럼 모습. / 사진:휴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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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휴넷CEO 멤버십에서는 매일 C레벨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아티클 ‘비즈니스 리뷰’와 10분 내외의 핵심 강의 영상 ’인사이트 클립’을 제공한다. 경영, 리더십, 이노베이션, 트렌드, 인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며, 매월 1회 조찬 특강이 진행된다. 분기 1회씩 휴넷CEO 교수진의 오프라인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AX(AI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 국제정세 변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서 한 걸음 앞선 콘텐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주력 프로그램은 C레벨 전용 교육 ‘휴넷CEO Executive MBA’ 과정이다. 휴넷은 지난 2003년 해외 MBA가 인기를 끌던 시절, 국내 최초로 비학위 온라인 MBA를 선보이며 실용 MBA 시장을 선도해왔다. 조 대표는 “이번 Executive MBA는 일반적인 임원 교육, 대학 MBA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현시대 C레벨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만들었다”며 “주제 선정부터 교수 섭외, 최종 원고 검수까지 제가 직접 지휘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이다. 학계와 업계 최고 수준의 교수 25명이 참여해 전략경영, 회계재무, 마케팅, 인사조직 등 4개 과목에서 현장 중심의 핵심 토픽 총 100개를 선정해 강의를 진행한다. 송재용·김우진 서울대 교수, 유원상·김태규 고려대 교수 등 글로벌 전략, 기업경영 전문가들이 나섰다. 조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러닝 방식으로 시간 부담은 줄이고 교육 효과는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4개월 동안 온라인으로는 핵심 이론을 배우고, 오프라인에서는 담당 교수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식이다.
조 대표는 “네트워킹 중심, 고가 수업료 등 기존 임원대상 교육의 단점을 없애고 장기적 비전을 세울 수 있는 프로그램,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 중심으로 가려 한다”며 “이후 선보일 포럼, 인사이트 투어, 코칭 프로그램에도 이런 진정성을 담아서 궁극적으로는 ‘CEO 솔루션 종합연구원’을 지향한다”고 말했다.휴넷은 국내 에듀산업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매출액, 학습자 수, 고객사 수 등 수치상 성공뿐 아니라 에듀테크 리드, 행복경영 개념 도입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었다. 이는 끊임없는 혁신과 시행착오를 통해 가능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의 목적을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에 두고 안팎에서 공감대를 형성,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았다.사업적으로도 C레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비전이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고객층은 ‘매출 1만 대 기업의 30만 C레벨’이다. 조 대표는 “비지니스 측면에서 봤을 때 C레벨 교육 시장은 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CEO와 임원진의 니즈에 정확히 맞춘, 최고 강사진과 퀄리티의 교육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교육비로 제공해 C레벨 교육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득진 선임기자 chodj21@joongang.co.kr _ 사진 원동현 객원기자